내륙 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.
현재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의 장맛비는 대부분 그친 상태로, 하늘도 점차 개고 있는데요.
하지만 영동 지방은 밤사이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, 앞으로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
호우특보는 오후 1시부터 해제됐는데요.
다만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.
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
어제와 오늘 영동 지역에는 2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
강원 산간 미시령에 233.5mm, 강릉 옥계면 159mm, 삼척 121.5mm 등 강원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기록됐습니다.
제주 산간에도 100mm가 넘는 호우가 내렸지만 서울 관악구에는 20.5mm의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내렸습니다.
내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 중북부에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는데요.
이 지역은 올봄 산불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.
그 밖의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약한 빗방울 정도만 떨어진 뒤 날이 점차 개겠습니다.
낮 기온은 서울 26도, 광주 28도, 대구 29도 등 30도를 밑돌겠습니다.
'초복'인 내일은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, 장마전선은 주말 동안 제주도에만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.
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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